[시민일보=김다인 기자]대학생 A씨(여, 20)는 어린 시절 받은 구순열 수술로 인해 입술과 인중, 코까지 얼굴흉터가 이어져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린다.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심지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습관적으로 입을 가리곤 해 오해를 사는 경우가 종종 있어온 터, 겨울 방학을 맞아 구순열 흉터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A씨는 “작은 흉터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이 결여되고 위축되는 내 모습이 씁쓸했다. 수술 이후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위의 A씨와 같이 외상이나 구순열 흉터가 남아있는 경우 ‘입술성형’이 권장된다. 입술성형은 입술의 이상적인 각도를 고려해 전체적인 얼굴과 균형을 이루는 아름다운 입술로 교정하는 수술법이지만, 손상된 조직과 흉터에 따른 맞춤 치료와 입술비대칭 개선·불법이물질제거도 가능하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지나치게 두껍거나 볼륨이 없어 빈약해 보이는 입술도 크기·두께 조절을 통해 단점을 보완해 준다. 커튼라인 제거술로 입술의 처진 부분도 제거가 가능하며, 밋밋한 입술꼭지와 입술골 등에 포인트를 주는 입술골성형으로 매혹적인 입술을 연출할 수도 있다. 비교적 짧은 수술시간과 회복 기간에 비해 전체적인 인상을 변화시키며, 드라마틱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다. 자연스럽고 볼률감 있는 입술은 밝고 생기 있는 동안 인상까지도 연출해준다.
 
다만 입 주변은 피부가 얇고 민감한 조직이기 때문에 흉터와 부기를 최소화시키는 등 세밀한 수술법이 요구된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하며,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첨단 의료기술을 갖춘 전문 성형외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술과 입꼬리의 모양에 따른 유형별 수술이 가능한지, 흉터는 남지 않는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윗입술이 6~8mm, 아랫입술이 10~12mm 정도 두께에, 가로는 코의 폭보다 길면서 눈 길이의 2배를 넓지 않을 때, 즉 아랫입술과 윗입술의 두께가 비슷하고 적당히 도톰한 입술을 이상적인 입술이라고 본다. 입술성형은 이러한 기준을 고려해, 20가지 이상의 입술성형 방법으로 원하는 형태의 입술 디자인을 만들어준다. 특수 봉합법으로 흉터가 거의 없으며 입술의 크기와 모양, 볼륨까지 잡아주어 1석 3조의 성형수술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입술성형은 기능적인 부작용보다도 예뻐지고 싶은 욕심이 과해 수술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이 과할 경우 자칫 표정이나 인상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특정 입술의 두께나 크기를 따라 하려고 하기 보다는 개개인이 지닌 이미지와 특징을 고려해 전체적인 이목구비와 가장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입술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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