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 모(27, 여) 씨는 지난 5월 초 황금연휴가 지나고 직장에서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평소 양쪽 입술이 비대칭인 데다 입꼬리가 처져 있어 ‘뚱해 보인다’, ‘화나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나, 연휴 동안 ‘입술성형’과 ‘입꼬리성형’을 받아 가만히 있어도 매력적인 입술 모양 덕분에 호감형 인상으로 변화된 것이다.

최근 이 씨와 같이 평소 인상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는 이들 사이에 입술성형과 입꼬리성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취업이나 면접을 앞둔 이들이나 선천적으로 입꼬리가 처져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 웃는 모습이 중요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우 등에서 수요가 높으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담여신성형외과 의료진은 “입꼬리/입술성형은 양쪽 입술 끝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성형으로서, 성형학적 비율에 맞게 이목구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 효과적으로 이미지를 바꿔주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얼굴 전체 비율이 변하면서 동안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무조건 입꼬리를 올리고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성형학적 황금비율을 적용하여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을 추구하는 맞춤 수술이 진행되어 더욱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수술법은 유형별로 밸런스 입꼬리성형과 슬라이드 입꼬리성형, 립업 입꼬리 수술로 나뉜다.

▶밸런스 입꼬리성형
일반적인 입꼬리 성형술로 선천적 또는 노화로 인해 입꼬리가 처진 경우에 적합하며 수술 후 처진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효과가 있다.

▶슬라이트 입꼬리성형
끝이 살짝 올라간 자연스러운 입꼬리를 원하는 경우 적합하며 아랫입술의 흉터를 최소화하여 기존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립업 입꼬리성형
입꼬리가 많이 처진 경우 적합하며, 입꼬리 주변의 근육조직과 당기는 정도 모두를 고려해 처진 입꼬리를 자연스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올려주는 수술법이다.

이러한 입꼬리수술 방법에 입술 확대, 축소, 입술골, 입술꼭지 등 20여가지 이상의 입술수술 방법을 접목하면 입체감있고 자연스러운 입술이 만들어져 이목구비와 조화가 되면서 얼굴의 포인트가 되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

의료진은 “입꼬리와 입술수술은 다양한 수술법이 있는데, 각 유형별로 적합한 입술 모양도 따로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자신의 입술에 어울리는 수술 방법과 디자인을 적용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